2007년 12월 5일 수요일

1학기 동안 동문 수학한 그대에게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.

'죽음' 이란 단어는 20대라는 나이에 그렇게 가까운 단어는 아닐것이다.

월요일 수업을 마지막으로 생활디자인입문 교양강좌가 끝났다.
이번 수업 바로 전 주에 출석체크를 확인하기 위해 교수님을 찾아갔고,
그 자리에서 뜻밖의 소리를 들었다. 같이 수업을 하던 학생이 죽어, 오늘
은 출석을 할수 없다고 한학생이 교수님에게 사연을 얘기했다.
교수님은 당황했고, 주변 학생들도 많이 놀랐다. 난 그 학생의 얼굴도 모르고 이름도 낯익지 않았지만, 어찌 됐던 같은 공간, 같은 시간에 우리는 같이 수업을 들었고, 수업중에 제기되는 토픽에 대해 서로간의 관심차는 있었지만,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생각할 수 있었다.

'죽음' 이라는 단어가 20대인 나에게 가까운 단어가 아님에는 분명하지만, 나에게 그렇게 멀지도 않은 단어임을 느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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